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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생활정보51

필리핀 은퇴이민생활 - 헬스장 Anytime Fitness Center 2018년 6월 4일은 우리 부부에게 아주 역사적인(?) 날이다. 한국에 있을 때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헬스장(Fitness Center)을 이곳 필리핀에서 난생 처음으로 간 날이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러하다. 작년 10월 초에 우리집 근처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인 따가이따이에 새로 생긴 쇼핑몰 Fora Mall에 들르러 갔다가 입구에서 무언가 홍보를 열심히 하고있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호기심에 전단지를 받아보니 헬스장 회원모집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트레이너와 얘기를 나눠보니 지금 오픈기념으로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가입을 하게되면 별도의 가입비가 필요없으며 2,500페소를 내면 전 세계 어느곳에서나 Anytime Fitness를 이용할 수 있는 Keyfob를 받을 수 있고, 월사용.. 2021. 3. 11.
필리핀 은퇴이민생활 - 우리 집에 행운목 꽃이 활짝 피었어요^^ 2018년에 저희 민이네 게스트하우스에 엄청난 행운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 10년에 한번 필까 말까 하다는 행운목 꽃이 올해 수많은 꽃송이가 맺히더니 드디어 활짝 피었네요. 처음에는 꽃망울만 맺힌줄 알고 이게 언제나 피어나려나 하면서 기다렸는데 몇일 전 저녁에 운동삼아 복도를 따라 걷다가 어디선가 진한 향이 느껴져서 진원지를 찾아가보니 바로 행운목에 있던 꽃망울이 모조리 터져있는게 아닌가???!!! 이게 웬일이람... 분명 아침에 봤을 때는 닫혀있었는데 그새 터뜨렸단 말이야? 너무나 이상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행운목 꽃은 낮에는 오므려있다가 밤이 되면 활짝 펼쳐진다고 한다. 이런 바보같으니...그것도 모르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만 있었으니ㅉㅉㅉ 암튼 이제 꽃이 만개하였으니 어떤 좋은 일들이 생기려나 .. 2021. 3. 11.
필리핀 은퇴이민생활 - 러시안 그룹 관광객 민이네집 방문 2016년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러시안 그룹 20명이 민이네집을 방문하였다. 이렇게 많은 외국인을 한번에 만나기는 처음인지라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었지만 소박하고 수수한 그들의 모습에 마음이 금방 풀어져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다. 올해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Irina와 Anna이란 이름의 러시아 중년여성 두 명이 민이네집에서 이틀을 머물다 간 적이 있다. 자신들은 healer 또는 therapist라고 소개하며 우주의 에너지를 받아서 자연요법으로 치료한다고 하였다. 즉석에서 우리 부부를 엎드려놓고는 자신들의 손바닥을 마주 비빈 후 우리 몸 1센티 정도 위에 위치하여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느껴지는 열기가 상당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이런 자연요법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힐러(.. 2021. 3. 11.
필리핀 은퇴이민생활 - 필리핀에서 맞이하는 어린이날 필리핀에 은퇴이민 오면서 한국의 각종 공휴일이 별 의미가 없어지고 굳이 챙길 이유도 없었다. 심지어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도 지인들과 떡국과 송편을 만들어 먹거나 특별한 의미가 없이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가 필리핀에 정착한지도 어느덧 8년차에 접어들면서 이젠 '민이네집'도 글로벌 게스트하우스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처음부터 우리집 드라이버(Driver)로서 동고동락을 함께 해 왔던 로이(Roy)네 식구들에게 방을 하나 내주고 한 집에 같이 살게되었다. 로이는 그동안 말썽 한번 부리지않고 맡은 일을 성심성의껏 해왔고 기사로서의 일뿐만 아니라 집에 고장난 부분이나 각종 수리를 도맡아 처리해주는 믿음직한 일꾼이다. 월급을 올려줄 여력은 없으니 우리집에 들어와 살면서 집안일을 봐주고 와이프도 주.. 2021. 3. 11.
필리핀 은퇴이민생활 - 벧엘비전교회(BVC) 선교팀 방문 대한민국 수원에 있는 베델비전교회(Bethel Vision Church) 멤버 30명이 필리핀선교를 위해 민이네집 센터를 방문하였다. 우리 숙소에서 머물며 이번에 새로 건축한 Bethel Global Dream Church(BGDC)에서 집회를 열기로 하였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짜임새가 있어서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였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그 호응도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콘서트 첫날은 약 130여명이 참석하였고, 둘째날은 무려 24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태권도, 부채춤, 검도, 연극, 댄스, 합창 등 매일 밤 6시부터 9시까지 쉬지않고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니 그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선교팀의 하루 일정은 무척 빡빡하다. 아침.. 2021. 3. 10.
필리핀 은퇴이민생활 - 아미사 Medical Center 준공 및 개원식 오늘은 아미사(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사람들, AMISA)라는 NGO단체에서 필리핀 나익(Naic)이란 마을에 의료원(Medical Center)를 지어 준공 및 개원식을 하는 날이다. 그동안 주로 네팔(Nepal)이란 나라에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쳐오신 박철성 원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회원들이 한국에서부터 오셔서 개원식에 참석하셨다. 오전에는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푸짐하게 준비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1시부터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강행군의 일정인데도 회원들의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가득하다. 아~ 남을 위해 봉사를 하는 마음은 저리도 아름답구나! 턱없이 비싼 진료비 때문에 병원진료라고는 평생 받아본 적도 없고 배불리 먹어본 적도 없는 수많은 마을 주민들이 의료원 마당을 가득 채우고 호기심과 기대감 가득한.. 202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