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투어 - 스페인 지배의 상징도시 인트라무로스를 다녀오다
오늘은 필리핀에 살면서도 아직 시도해보지 못했던 마닐라 시티투어를 하기로 계획한 날이다. 마닐라 시티투어하면 보통 인트라무로스, 마닐라대성당, 리잘공원, 몰오브아시아, 마닐라베이, 오션파크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중에서 오늘은 스페인 문화가 남아있는 성벽 요새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를 돌아보기로 하였다. 인트라무로스는 1571년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건축되어 300년 이상 필리핀에서 스페인 지배의 중심지였으며, 도시의 이름은 '성벽 안쪽'을 의미하는 라틴어 '인트라 무로스'(intra muros)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거대한 벽들로 둘러싸인 성벽 안에는 마닐라 성당, 산티아고 요새, 카나 마닐라 박물관, 산 어거스틴 성당, 산 어거스틴 박물관 등 스페인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과..
202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