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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정보27

환상적인 동화의 나라 퍼즐박물관(Puzzle Mansion Museum) 오늘은 우리집 근처에 있는 관광명소나 박물관 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퍼즐박물관을 가보기로 하였다. 구글맵에 올라와있는 사진을 검색해보니 개인 소장품을 모아놓은 박물관임에도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어떤 곳일까 궁금하여 직접 한번 가보기로 한 것이다. 내비를 켜고 따가이따이(Tagaytay)를 지나 멘데스(Mendes)의 복잡한 시장거리를 통과하니 바로 우회전하라는 멘트가 나온다. 잘 닦여진 아스팔트 도로와 마닐라 부유층들이 일년에 한두번씩 찾는다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별장이 모여있는 동네를 지나니 생각보다 멀지않은 위치에 퍼즐박물관 입구가 나타난다. 스키장 중급코스 정도되는 경사로를 내려가니 티켓판매소가 나온다. 1인당 입장료 100페소를 내고 내부에 들어서니 여러 종류의.. 2021. 3. 11.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팬타시 월드(Fantasy World) 오늘은 따가이따이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팬타시 월드(Fantasy World)란 곳을 다녀왔다. 바탕가스 해수온천탕을 갈 때 마다 지나가면서 성을 닮은 독특한 외양 때문에 사진을 찍곤 하던 곳인데 이번에 내부까지 처음으로 들어가 보았다. 입구에서 입장료 1인당 100페소를 지불하고 차를 주차한 후 들어가려는데 입장티켓을 확인하더니 손목에 스탬프를 찍어준다. 마치 한국의 워터파크 같은 놀이공원을 들어갈 때 하는 것 처럼...... 성 내부에는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매점과 옛날 복장을 차려입은 후 사진을 찍도록 하는 포토존이 있는 건물 1동, 성당이 있는 건물 1동, 타워 꼭대기 전망대 까지 올라갈 수 있는 건물 1동, 그리고 출렁다리가 있는 탑, 몇가지 놀이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었다. 무엇보다도 높은.. 2021. 3. 11.
필리핀 자유무역 경제특구 수빅(Subic)을 다녀오다 필리핀에 11년째 살면서도 멀다는 이유로 아직 가보지 못했던 수빅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마닐라 북쪽에 위치한 수빅은 미해군에 의해 개발되어 사용된 해군기지였으며, 한국에서 항공 직항편이 운행되고 있는 클락지역은 미공군에 의해 개발되어 사용된 공군기지였다. 수빅은 1991년 미군 철수 이후 자유무역 경제특구로 지정이 된 후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는데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수빅에는 주빅 사파리, 오션 어드벤처, 해양 놀이공원(Inflatable Island), 수빅 요트클럽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수빅만에서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구글맵에서 검색해보니 거리는 약 230킬로미터, 시간은 약 4시간 18분이 소요된다고 나온다. 아마데오에 살고 계시는 은퇴 노부.. 2021. 3. 11.
필리핀 여행 - 빌라 에스쿠데로(Villa Escudero)를 다녀오다 이번에는 필리핀에 살면서 우리집 주변 수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아직 가보지 않은 빌라에스쿠데로(Villa Escudero)라는 곳을 가 보기로 하였다. 빌라 에스쿠데로는 말 그대로 에스쿠데로라는 필리핀의 유명한 장군의 집이다. 넓은 대지의 집에 아름다운 자연 조경을 꾸미고 장군이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수집한 다양한 수집품들로 박물관을 만들었으며, 리조트 곳곳을 다양한 소품과 전시물들로 꾸며놓은 아름다운 관광지이다. 이곳에는 에스쿠데로라는 귀족가문의 대저택과 농장이 있는데 이 농장은 1872년에 Don Placido Escudero와 그의 아내 Dona Claudia Marasigan가 만들었다고 하며 처음에는 사탕수수 농장으로 시작이 되었으며 그 후 1900년대 초 그의 아들이 코코넛 농사를 시작하여 많.. 2021. 3. 11.
필리핀 여행 - 바탕가스 해변마을 라이야(Laiya)를 다녀오다 열대의 섬나라 필리핀에서 살아온 지 10년이 되었지만 이번만큼 짜릿한 경험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이번 여행의 출발은 어느 지인으로부터 전해들은 정보가 그 시발점이 되었다. 바탕가스 Laiya란 곳에 넓디넓은 백사장이 있는 해변이 있는데 멀리 걸어나가도 물 깊이가 허리까지 밖에 안차며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우리에게도 적극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무료하던 차에 우리 부부와 처형 내외와 함께 4명이서 무턱대고 출발하였다. 길도 모르고 사전 예약도 안하고 핸펀 내비만 믿고 간단한 짐만 챙겨서 길을 나섰다. 내비가 알려주는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 45분 정도... 꾸불꾸불한 산길을 지나 바탕가스로 향하는 Star Tollway란 한적한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다가 중간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우리가 .. 2021. 3. 11.
필리핀 여행 - 천혜의 섬 민다나오 다바오&사말섬 여행 작년(2014년) 12월에 세부항공 1페소 프로모로 끊어놓은 민다나오 다바오 행 티켓이 있어서 이번에는 다바오 여행을 계획하였다. 1인당 왕복 2페소(원화로 환산하면 약 50원정도?)에 유류세 공항세 등 포함하니 3명이 왕복 13만원 정도에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왕대박!!! 실시간 예약사이트인 부킹닷컴을 통해 다바오시티와 사말섬에 있는 숙소를 예약하고 드디어 출발~~~ 이 모든 과정이 방안 컴퓨터 앞에 앉아 간단하게 이루어지니 정말 좋은 세상이 아닌가? [첫째날 9월1일] 이번 여행의 컨셉은 무조건 힐링으로 잡았다. 모든 번거로움과 화려함을 버리고 편안함과 자유로움만을 추구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숙소도 크고 시설이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보다는 아담하고 깨끗한 홈텔(Hometel)과 인(Inn)으로 정하였.. 202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