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성공적인 어학연수 하기

 

해마다 필리핀으로 장단기 어학연수를 오는 한국 학생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에 오는 모든 학생들이 원했던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가는 학생들은 많지 않습니다. 필리핀에서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성공적인 연수 가이드 - "이렇게만 하면 영어연수 성공한다"

(1) 영어연수를 왜 왔는지 목적을 잊지 말자
    물가가 저렴하다고 놀기에 바쁜 학생들이 많다. 외화를 유출해가면서 하는 공부이니 초심을 되새기자.

(2)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계획을 세워 생활을 하자
    무조건 연수를 가면 '저절로 영어가 되겠지'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노력없이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어실력을 알고 거기에 맞추어 목표를 세워서 생활해 나가야 한다.

(3) 장기전을 생각하며 이에 대비하여 적절한 컨디션 조절과 체력안배를 잘하자
    처음 외국에서 생활을 시작하면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이다. 처음 접해보는 문화와 서로 다른 음식문화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치어 영어공부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례가 종종 있으므로 우선 처음 오면 무엇이든 잘먹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4) 현지 친구와의 만남을 통하여 거리감을 줄이자
    처음 연수생들이 외국에 오기 전에는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워서 오게 된다. 그러나 막상 현지에 도착하게 되면 자기 혼자라는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낯선 사람들을 보고 소극적으로 되며, 외국어를 할 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과의 교제를 가지도록 한다.

(5)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정확히 파악하자
    영어실력의 향상을 위하여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대개의 경우 남을 의식해서 자기 수준보다 높은 레벨에서 공부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실상 시간이 지나게 되면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고려하여 거기에 맞춰서 공부해야 한다.

(6) 풍부한 어휘력과 바른 문법지식을 쌓아 영어의 기초를 튼튼히 하자
    다른 언어를 배움에 있어서 기초적인 문법과 어휘가 받쳐줘야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적절한 언어를 사용할 수가 있다. 시간날 때 마다 어휘를 익히고 기초문법을 마스터하자.

                           

(7) 영어가 실생활에서 함께 있도록 하자
    언어를 배우는 것은 반복학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좋다. TV, 영화, 비디오, 테이프 등을 보고,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고, 또한 현지 필리핀 사람들과 말할 기회를 많이 가지도록 한다.

(8) 영어로 말을 할 때는 큰 소리로 말하자
    정확하게 듣고 말하다 보면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고 발음도 좋아진다. 권하고 싶은 방법은 녹음기를 하나 구입을 해서 선생님의 발음과 자기의 발음을 비교해서 고쳐나가는 방법이 좋다.

(9) 매일 일기나 편지 등 많은 글을 적어나가자
    작문은 자기 생각을 남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꾸준한 학습을 하면 말을 함에 있어서 능숙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10)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많은 곳을 직접 보고 느껴보면 언어를 배움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많은 문화를 체험하도록 노력하도록 한다.

(11)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
    말을 하는데 있어 혹시 틀리지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얘기하도록 한다.

2. 성공적인 연수 방법 - "이렇게만 하면 영어 실력이 쑥쑥 향상된다"

(1) 복습 및 과제물은 꼭 하기
    예습과 복습에 대한 필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6~7시간의 수업과 과제물을 하다보면 예습과 복습하기도 빠듯할 수가 있는데 예습을 하기 힘들더라도 복습과 과제물 만큼은 잊지 말고 꼭 하도록 한다.

(2) 절대 지각이나 결석하지 않기
    수업을 한두 번 지각하고 결석을 하다보면 귀찮고 다른 곳으로 눈과 행동이 가기가 쉽다. 한두 번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자주 지각하고 결석하게 만들기 때문에 지각과 결석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한다.

(3) 지나친 음주는 삼가기
    가벼운 맥주 한잔이나 서로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대화의 장의 마련이면 좋지만, 도가 지나치게 술을 먹고 그 다음날 수업에 빠지고 그러다 보면 영어는 안 늘어서 스트레스 받고,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또 술을 마시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적절히 자기 절제를 할 줄 아는 지혜와 인내가 필요하다.

 

(4) 여행을 갈 때는 현지 친구 및 선생님과 같이 가기
    어학연수는 공부도 공부지만 그 나라의 문화체험과 여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며 스트레스 해소 및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여행은 혼자보다 여럿이 같이 가는 것이 재미는 물론 비용도 절약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끼리만 간다면 그만큼 영어에 대해 노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여행을 갈 때 자신이 사귄 현지 친구나 선생님을 초대하여 함께 가는 것이 좋다. 사실 현지인이 있으면 여행에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도움도 되며 영어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5)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기
    어느 나라를 가든지 자기 집을 떠나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게 된다. 본인이 선택을 했건 아니면 타인에 의해 어학원을 선택했든 간에 이제 되돌릴 수는 없다. 누구나 자기 집에서는 귀하게 자랐지만 더 이상 밖에서는 억지부리면서 자기 뜻대로 해달라고 해서는 안되며, 그럴 마음이면 한국을 지키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본인에게도 좋을 것이다. 외국 생활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가짐인데 긍정적인 마음과 사고방식을 강조하고 싶다. 하나의 물건을 가지고도 좋고 나쁜 평가로 나누어진다.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지게 되는데, 좋은 마음과 좋은 방향으로 사고방식을 가지면 절대 나쁘게 보이는 것은 없을 것이다. 출발 전부터 우리는 이제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감안하고 간다는 것을 알고 가야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하듯이 이제 필리핀에 오면 그 나라에 몸을 던져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6)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하기
    외국인이 보는 시점에서 한국인을 'Shy People'이라고 한다. 그만큼 부끄러움이 많다는 것인데 영어공부를 위해서는 이런 부끄러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영어실력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보면 현지의 수업은 골고루에게 관심을 보인다기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에게 더욱 더 기회를 주기 때문에 적극적이지 않다면 결국 아무런 효과가 없게 된다. 그리고 적극적인 자세만이 영어를 늘 수 있게 해주는 비결이기도 하다. 타인에게 말을 걸어보는 용기는 바로 이런 자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7)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관리 하기
    외국생활에 있어서 건강문제는 가장 중요하다. 몸이 아프면 공부를 잘하기 힘들어진다.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필리핀은 더운 나라이고, 사계절 내내 여름이기 때문에 계절변화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게을러지기 쉽다. 일찍 일어나고 12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생활이 필요하며, 그리고 비타민 섭취를 위해 저렴한 열대과일을 많이 먹는 것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8) 자기 자신을 인정하자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자세를 취하기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흔하지 않은 자세이다. 하지만 우리가 영어를 잘 모른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이제부터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남들의 영어실력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본인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좀 더 생각하고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집보다는 하심(나를 낮추는 마음)을 갖고 모르는 부분을 인정하고 배우는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9) 영어 TV 시청이나 영자신문을 보자
    TV나 신문은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 가장 좋은 교육수단이다. 현지에 오면 가장 먼저 시련이 오는 것이 듣기이다. 한국에서의 정확한 발음과는 달리 현지인들은 빠른 속도와 발음으로 당혹케 만드는데, 이런 듣기 실력을 늘리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TV이다. TV는 문화와 함께 모든 생활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매체이다. 그리고 영어로 된 문장을 자주 접해야 자신의 영어실력이나 영어구사능력이 좀 더 고급스러워진다. 될 수 있으면 영자신문을 많이 읽어보도록 한다.

3. 수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 "이렇게 하면 100% 효과적이다"
 

(1) 본인이 원하는 부족한 부분을 1:1 이렇게 하면 100% 효과적이다
    본인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 자신과 수업을 같이 이끌어가는 선생님의 눈에는 보이기 마련이다. 단, 중요한 것은 무턱대고 본인이 어떤 부분을 원한다고 선생님에게 그 수업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선생님들마다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강한 종목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문법은 약하지만 발음지도를 잘 할 수 있는 선생님이 있는 반면에 문법만큼은 최고인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2) 작문숙제 및 일기를 통한 표현능력 및 쓰기능력 향상시키기
    필리핀 영어의 한계를 극복하며 본인이 다양한 분야의 어휘 구사능력을 배양하고 좀 더 고급스러운 문장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작문(writing) 연습이다. 보통 수업 후 부과되는 과제물들은 대부분이 작문숙제이다. 작문숙제의 방법으로는 일기쓰기, 특정 주제에 대한 서술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그런 뒤에 선생 님들께 교정을 받을 수 잇으며 어떤 문자 표현이 틀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작업을 자주 반복하다 보면 본인의 어휘구사력과 기본 문형 연습을 통해 어떠한 표현이라도 바로 영어로 옮기려는 의지가 배양된다. 절대 작문숙제는 빼먹지 말고 하길 바라며, 꼭 과제물이 부여되길 기다리지 말고 매일 주제 하나씩 또는 일기로 작문 연습을 하고 선생님(1:1)께 교정 지도를 부탁하면 된다.

 

(3) Speaking과 Presentation 능력 향상시키기
    1:1 수업 자체가 강의실 안에서 본인과 선생님의 수업이기 때문에1class 동안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서 수업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쉽게 표현하면 영어로 수업을 듣고 설명도 영어로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수업방식을 살려서 본인이 주체가 되는 능동적인 수업을 유도해야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말문이 트이고 본인의 Speaking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다. 영어 말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이 없다면 어떻게 말을 잘 할 수 있겠는가?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다면 두고두고 후회하듯이 본인에게 주어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1:1 수업시간을 쪼개서 Presentation을 해 보는 것도 수업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4) 발음연습
    발음은 우리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발음연습을 꾸준히 하게되면 영어가 빨리 느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리스닝과 스피킹의 향상도 같이 얻을 수 있다. 간혹 필리핀 발음에 대한 편견이 있는데,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에도 발음 차이가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발음에도 약간의 차이가 잇겠지만, 세계 3위의 영어 공용어 국가임을 자부하는데 어찌 다를리 있겠는가? 하지만 분명히 발음이 네이티브 수준에 가까운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발음연습은 평소 말할 때, 수업할 때 잘못 발음이 되는 부분을 교정하면서 몇 달간 하면 분명 좋은 효과를 볼 것이다. 어떤 연수생은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발음이 틀렸다고 처음부터 다시 하라고 한다고 짜증난다는 소릴 하는데 오히려 본인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주고, 잘못된 발음을 교정할 수 있으므로 결국 본인에게 더 좋은 결과를 안겨다 줄 것이다.

어떻게 연수생활을 하느냐에 따라서 본인의 영어실력과 만족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이 100% 옳다고 할 수는 없어도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위한 하나의 길잡이는 되리라고 봅니다. 이를 참조하여 본인에게 맞는 계획과 연수에 임하는 자세를 다시한번 체크해 보면 좋겠습니다.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모든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성공적으로 하기위한 여러 방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어학연수에 임한다면 반드시 만족스런 결과를 얻어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